요며칠 아무것도 안한거 같으면서도 은근히 뭘 많이 했다.
저번에 생일때 선물 보내줬던 친구들한테 새해기념으로 카드 써서 보내려고 세인즈버리에서 카드 사왔다.
아무래도 영국은 때마다 카드들을 많이 쓰니까 어딜가도 카드는 파는거같다.
미국 갔을때도 많이 파는거 봤는데 내취향으로는....미국 카드 디자인은.....별루......
영국 카드들 다 너무 귀욤뽀짝하고 예쁘다. 볼때마다 하나씩 사서 다 모으고싶어 넘모 귀여워!!!
미나는 고양이 좋아하고 노란색 좋아하니까 고양이+노랑꽃
룡쨩은 왠지 그냥 빛나는 애벌레를 주고싶었다 왜냐면 그냥 귀여우니까 힣
우동이는 생일도 곧 다가오기때문에 햅삐 버스데이 카드!
하돌이는 EGG-CELLENT한 나날들을 보내라고 달걀카드ㅎㅎ
사온 다음날 신나서 열심히 카드를 썼다ㅎㅎ
별거 아니지만 친구들이 좋아해줬음 좋겠네 히히ㅣㅎㅎㅎ
아 근데 내친구들이 블로그글을 내가 보내기전에 보지는 않겠지..?
봐도 모른척해조 얘두라....🙈
크리스마스 시즌에 희아님이 인스타에 민스파이 사진 올리시고, 맛있다고 하셔서
나도 궁금해져서 뒤늦게 민스파이를 사봤다.
크리스마스 다 지나고 1파운드도 안되는 돈으로 쌓아서 팔길래 아무거나 하나 집어와봤다.
오븐에 구우라고 써있길래 써있는대로 한 8분정도 굽굽!
기대를 한껏 안고 한입 베어물었는데~~~~~~~~~~
음.......내입맛에는....음....몰루게따......🙉
구냥.....달고....건포도맛이 나고...술맛이 나고......................
내입맛엔 잘 안맞았다ㅠ
남편도 한입 먹어봤는데 남편입에도 별로ㅠ
내가 산게 맛이 없는거였는지 그냥 민스파이는 우리부부 입맛에 안맞는건지
영국 사는 사람들한테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민스파이 항상 들었어서 기대했는데ㅠㅠ
아숩다....
주영이랑 통화하면서 유튜브로 타로보고, 또 그러면서 둘 다 과몰입 왕창 하면서 놀다가
흘러 흘러서 점보는 어플까지 깔았다ㅋㅋㅋㅋㅋㅋ
주영이 피셜 잘맞는다고 나름 입소문난 앱이라고해서 깔아봄
나는 무슨 붉은 뱀인가가 나왔다ㅋㅋㅋ
사주도 볼 수 있고, 타로도 보고, 궁합까지 볼 수 있어서 재밌다.
진짜 보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름ㅋㅋㅋ
이거저거 맞는지 아닌지는 몰라도 읽다보면 넘잼써
엠비티아이도 과몰입했던 사람으로써 이런거 넘모 재미써!!!!
이렇게 수다떨었더니 해가 떴다..^0^
늘 그랬듯이 6시간인가 통화해버림ㅋㅋㅋㅋ
그래서 목 다 쉬어가지고 그 다음날까지 목이 아팠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친구랑 수다떠니까 어릴때로 돌아간거같고 너무 신났다ㅎㅎ
요롷게 내 지난 일주일은 끝! 다른거 한게 더 있지만 분량이 너무 많아질까봐 몇개만 썼다ㅎㅎ
새해계획에 블로그 꾸준히하기 있는데...제발 지키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