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생활 (3)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0년 12월 16일 수요일 일기 오늘은 오랜만에 상담을 했다! 올해 여름부터 베이스에서 상담을 받다가 가을쯤부터 베이스 밖의 상담소를 연결해줘서 거기서 상담을 받고 있는데 상담 선생님이 너무 좋다! 요즘은 어둠을 무서워하는 걸 이겨내기 위해서 방에 들어가서 스위치 위에 손을 얹어두고 껐다가 몇 초 후 다시 키는 걸 반복하는 연습을 했다. 처음엔 3초밖에 못있었는데(그마저도 그냥 셋까지 숫자만 센 거지 그냥 1초였다) 이제는 불을 끄고 스위치에 올린 손을 떼고, 방을 걸어 다니면서 천천히 20까지 숫자를 셀 수 있게 됐다!! 엄청난 발전이다 정말. 그래서 이제는 2층 불을 다 끄고 다른 방까지 왔다 갔다 하는 걸로 범위 넓히기로 했다ㅎㅎ 혼자 밖에 산책하러 나가는 연습도 하는데, 이게 진짜 제일 어렵다. 제일 어려워서 진도도 정말 안 나.. 별거 없는 지루한 일상|Benadryl allergy 알러지약| 동네 외출냥이, 야매자수두기, 땡땡이 자수, ZARA 식탁보| [영국일상] 지금 이곳 현재시각은 오후 8시 14분ㅋㅋㅋㅋ 이제야 좀 정신을 차릴 수 있게 됐다..ㅎ 요즘 밀가루도 왕창 먹고 생활리듬도 깨져서 그런지 피부 간지럽고 붓는 알러지증상이 계속 올라와서 남편이 부대에서 알러지약을 사다줬다. 남편 아부지가 음...응급처치...? 의료쪽(?) 일을 하셔서 남편이 내증상을 말해주고 사진찍어서 보내주니 알러지약이라도 사먹으라고해서 이거 먹음ㅎ 아니 이거 어른은 1알에서 2알 먹으래서 걍 아무생각없이 2알 먹고 잤는데 와 진짜 너!무! 너!무!!!!!! 졸렸다. 아침에 일어났는데도 너무 졸려서 헤롱헤롱할 정도..ㅎ 그래서 소파에 누워있다가 잠들고 깨고, 잠들고 깨고를 반복하고, 이제 좀 살거같네! 하니까 8시임ㅋㅋㅋㅋ 하루 버리기 성공! ^0^ 그렇게 오늘을 날려먹어서 어제 찍은.. 우리집은 크리스마스 준비중🎄|윌코(wilko 크리스마스 트리, 전구)|영국에서 장보기[코시국 영국일상생활] 사실 크리스마스 준비는 12월 되자마자부터 준비했는데 나의 귀차니즘이 포스팅을 미루게했다 희희... 사실 유튭도 찍어서 올릴거야~ 하고 동네방네 떠들어놓고 얼마 찍지도 않음..ㅎ(머쓱) 암튼! 짜잔 -! 요로코롬 나름 귀엽게 트리도 설치했다! 윌코에서 30파운드인가..?주고 샀는데 살짝쿵 허접하긴한데 장식들 달아놓으니까 티 1도 안나고 짱좋음ㅎㅎ 5ft짜리로 샀는데 아예 사려면 7ft짜리 더 큰걸로 살껄 하고 조금 후회되기는 한다. 사실 난 7ft사자고 어필했는데 남편이 너무 크다고 완강하게 반대를 해서 내가 포기함ㅎ 그리고 이렇게 짜잘이 전구도 사서 옆에 선반에 주렁주렁 달아놨닿ㅎㅎ 사진에선 잘 안보이지만 위에 두줄은 루돌프고 밑에 두줄은 산타임 둘다 윌코에서 1파운드 언저리주고 사왔는데 대!만!족! .. 이전 1 다음